에어부산 승무원, 승객 조롱 논란…사과문 발표 후에도 비판 여전

입력 2018-04-18 17:02  

에어부산 승무원 논란



저가 항공사 에어부산의 한 승무원이 승객들을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을 개인 SNS에 올려 대중들의 공분을 샀다. 에어부산 측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음에도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에어부산 제주발 부산행 비행기에 탔던 한 남성 승무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단체 손님 뒷모습 사진과 함께 ‘All same 빠마 fit(feat. Omegi 떡 400 boxes)’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자체가 승객들 동의 없이 몰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승객들의 헤어스타일 등을 조롱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자 에어부산 측은 해당 승무원과 관리 책임이 있는 승무원 팀장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 승무원은 “손님들의 뒷모습이라 초상권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해당 게시물에 부적절한 멘트까지 기재해 불쾌감을 준 것은 내 잘못이다”라며 “오메기떡은 제주에서 돌아오는 손님들이 제주 특산품인 오메기떡을 많이 사오기 때문에 기내에 400박스의 오메기떡이 실려 있다는 취지로 작성한 것일 뿐 다른 뜻은 없었다”고 사과했다.

승무원 팀장은 "회사는 이번 일에 대해 자체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해당 승무원은 물론 해당 게시물에 부적절한 댓글을 게재한 직원들도 자체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체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폭넓은 윤리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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